본문 바로가기
강아지 관련 정보

강아지 사료, 좋은 사료 고르는 법-주의성분

by 도오넛 2022. 11. 28.
반응형

 

평생을 함께 할 소중한 우리 아이의 사료!! 다들 어떤 기준으로 고르시나요?

 

사료를 고를 때 성분을 빼고 좋은 사료를 논할 수 없는 만큼 기본적으로 사료의 성분을 꼭 확인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성분표에 적힌 가짓수도 워낙 많고 이게 정확히 무슨 성분이고 어디에 좋은지도 몰라서 난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좋은 사료를 고르기 위해서 최소한 이러한 성분이 들어간 사료만큼은 절대 선택하지 말아야 할 주의 성분을 알아보겠습니다. 

 

1. 각종 부산물 ( - by product)

부산물은 말 그대로 재료의 주된 부위가 아닌 잔여물이나 찌꺼기 등을 말합니다.

육류 부산물, 가금류 부산물, 어분 등이 있는데 이런 부산물의 경우 도축장에서 식용 가능한 고기를 발라내고 남은 찌꺼기들과 함께 내장, 혈액 심지어 배설물이나 돼지우리나 닭장의 바닥 쓰레기까지 같이 갈아서 사료에 배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육분(meat meal), 육골분(meat and bone meal), 곡물 원료 

● 육분, 육골분 : 육분과 육골분은 도축하고 남은 찌꺼기를 화학약품 처리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료를 만들기 위해 도축한 고기가 아닌 안락사한 고양이와 개의 사체, 로드킬 당한 동물이나 동물원에서 죽은 동물 사체 등이 주 단백질 성분으로 포장되어 들어가게 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랜더링 공장에서 개와 고양이 사체를 사용하는 것이 합법이고 이 합법적인 육골분이 단백질 원료로 가공되어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로 수출됩니다.

 

● 곡물원료 : 사탕무 펄프(beet pulp), 대두분(soybean meal), 셀룰로우스 파우더(powdered cellulose) 이런 성분은 사료에 굳이 필요 없는 성분이지만 해당 재료의 찌꺼기들을 단순히 사료양을 늘리기 위해서 첨부합니다.

또한 곡물원료가 들어가는 경우 원료를 분할해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원료가 가장 많이 함유된 순으로 성분을 표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위의 성분표기처럼 연어와 옥수수와 해바라기 등 곡물이 들어간 사료에 곡물의 함량이 더 높은 경우 사료성분 표기에는 단백질, 옥수수, 옥수수 글루텐 등 이런 식으로 분할해서 표기하여 고기의 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이도록 표기하는 겁니다.

위 사료는 옥수수뿐 아니라 해바라기도 분할 표기했고 단백질 주성분도 어분에 해당하는 데다 모자이크 처리했지만 옥수수와 해바라기 외에도 곡물성분이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3. 비타민, 미네랄 

● 철단백질 화합물, 철이 함유된 탄산염, 철이 함유된 황산염 : 방부제로 사용됨(좋은 사료는 비타민E로 대체)

● 구리 산화물과 구리 단백질 화합물 : 과다 섭취 시 간 질병 발병 가능

● 구리 황산염 : 구리 영양분 보충제로 사용되지만 배출되지 않고 장기와 근육 등에 축적됨

 

비타민과 미네랄은 좋은 성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단 사료에 들어가는 경우는 중국산이 대부분이라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한 방부제의 역할과 제조공정(렌더링 등)에서 소실된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과다하게 첨가하는 경우 강아지들의 신장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함량 또한 주의해서 봐야 합니다. 

실제로 2006년 캐나다에서 비타민D가 과다하게 포함된 R사의 제품을 먹고 반려견의 신장이 영구적으로 손상된 경우가 발생해 해당 사료가 모두 리콜된 사례도 있습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료가 있고 그 브랜드도 엄청나게 많은데요, 하지만 모든 사료는 저마다 자기네 제품이 영양학적으로도 뛰어나고 기호성도 아주 좋다고 광고합니다.

우리는 이런 제품들 중에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사료를 찾아야만 하는데, 그게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손수 집에서 직접 만들어 주는 게 제일 좋겠지만, 필요한 영양성분을 모두 채우고 열량까지 계산해서 급여해주기는 너무 어려우니 주의성분 꼭 확인하시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좋은 사료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개. 고양이 사료의 진실 - 앤 N. 마틴의 글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