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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티즈(말티즈) 1. 지중해 어느 섬에서 온 귀염둥이 대부분의 견종이 그렇듯이 사실에 대한 뚜렷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그 기원에 대해서도 명확하지 않지만, 그래도 몰티즈의 경우 그 처음이 다른 견종에 비해서는 뚜렷한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중해의 한 지역인 몰타(Malta) 섬이 원산지인 것으로 보고 그 이름 또한 "몰티즈"로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일부에서는 이탈리아가 원산지이다 주장하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몰티즈의 고향을 몰타(Malta) 섬으로 보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몰타(Malta) 섬은 기원전 10세기 무렵에 페니키아의 지배를 받았던 지역으로 이 시기에 해상무역을 통해 이탈리아와 그 외 유럽지역으로 전해졌을 거라고 보는 견해가 높습니다. 작고 귀여운 몸에 앙증맞은 얼굴로 귀부인들 사이에서 .. 2022. 10. 25.
비숑 프리제 1. 넌 어디서 왔니? 비숑 프리제는 프랑스가 원산지로 중세기 불어로 "작고 긴 털을 가진 개"를 의미하며, 워터 스패니얼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4~16세기 르네상스 시대에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전해지며 프랑스가 원산지인 새 사냥을 함께하던 작은 견종인 바베트(Barbet)와 생김새가 닮아 초기에는 "바비숑"이라는 이름이 불리다 "비숑"으로 줄여서 부르게 되었습니다. 17~18세기 왕족과 귀족들에게 인기가 높아 해당 시기 화가들의 작품 속에서도 많이 등장했으나 19세기에 이르러 그 인기가 시들해지며 사람들에게 길거리의 떠돌이 개로 인식되었지만 1차 세계대전 이후 다시 반려견으로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그 개체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거의 사라졌으나 프랑스와 벨기에 .. 2022. 10. 24.
포메라니안 1. 어디서 왔을까? 지금의 포메라니안 조상은 북극 지역에서 많은 일을 하던 독일 스피츠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6세기 카운트 에버하르트 주 자인이 개의 코와 주둥이 부분이 뾰족하다는 점을 참고해 독일어로 "뾰족한 얼굴"이라는 뜻에서 스피츠라는 말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포메라니안은 독일 스피츠의 후손으로 보고 있습니다. 간혹 풍성하게 부풀려진 털이 마치 사자와 같다고 해서 "포메라이언"으로 잘못 불리기도 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포메라니안"입니다. 폴란드 북부와 독일에 걸쳐 있는 포메라니아 지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협회에서 포메라니안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합니다. 포메라니안은 이 지역의 원산지는 아니지만, 스피츠를 계속 번식하고 있어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 2022.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