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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전에 알아두면 좋을 견종 백서

푸들

by 도오넛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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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일이 원산지인데 프랑스를 대표한다고?

과거 사냥개였던 푸들은 현재 프랑스의 대표하는 개입니다.


푸들은 대부분의 견종의 그랬듯이 수 세기 동안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지역의 귀족 집안에서 사랑받아온 품종으로 원산지는 독일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일이 원산지임에도 오늘날 프랑스를 대표하게 된 데에는 독일과 프랑스가 모두 회원으로 있던 한 국제 연합에서 푸들이 프랑스의 한 지역에서 유래되었다고 주장했고 푸들이 국제애견협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때 두 창립 멤버 간의 분쟁을 피하기 위해 이를 프랑스에서 온 것으로 인정했다고 합니다.


영국 애견협회와 미국애견협회, 캐나다애견협회에서도 푸들의 기원은 독일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이는 푸들이 과거 독일에서 오리를 사냥하던 것을 기원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옥스퍼드 영어 사전과 미국 유산 사전 등에도 푸들이 독일의 한 단어의 어원에서 나온 것이라 보고 있고 이 단어는 독일어로 "물에 튀는 것"이란 뜻으로 푸들 훈트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푸들은 야생 물새 사냥을 함께하던 견종으로 바베트(Barbet)라는 견종의 후손으로 전해집니다. 18세기 프랑스어로 바베트 암컷을 ‘카니쉬(caniche)’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이후에 따로 분리되었고 푸들의 털 색상이 워낙 다양해서 일정한 색상이 나오도록 노력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크기와 색상이 다양해서 선호하는 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과 명랑하고 충성심 높은 성격으로 인해 오랫동안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2. 푸들 외모 - 나는야 롱다리

푸들은 크기에 따라 스탠더드 푸들, 미디엄 푸들, 미니어처 푸들, 토이 푸들 네 가지로 나뉘며 색상은 대표적으로 갈색, 크림색, 흰색, 검은색, 회색으로 나뉘는 여러 가지 털의 색이 섞인 푸들도 있으며 그 색상 또한 굉장히 다양합니다. 털이 난 색상과 모양에 따라 턱시도 푸들, 팬텀 푸들 등 부르는 명칭 또한 여러 가지입니다.


몸길이가 키와 비교해 약간 더 긴 편이고 긴 다리를 가지고 있어 우아하고 세련된 걸음걸이로 유명합니다.


푸들은 매우 곱슬곱슬한 털을 가지고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양털을 떠올리게 합니다.
보통 4개월 이전에 털을 아주 짧게 깎아주는데 이렇게 어릴 때 미용하고 난 후 털이 곱슬곱슬해집니다.
풍부한 털을 가지고 있지만 털 빠짐이 적은 편이고 곱슬곱슬한 털 때문에 미용 방법도 워낙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미용 방법만 하더라도 모던 클립, 라이언 클립, 잉글리시 클립, 퍼피 클립, 테리어 클립 등이 있고 그 외에도 다양한 미용 방법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작고 동그란 얼굴에 양쪽 귀가 툭 튀어나온 귀여운 모습 때문에 붙여진 테디베어 컷이나 머리와 귀의 경계 없이 동글동글하게 입 주위를 가지런히 정리해서 마치 브로콜리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브로콜리 컷을 하는 편입니다. 최근에는 비숑 프리제와 같이 머리를 크고 동그랗게 해 준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크기에 따라 푸들 중에서도 네 가지 종으로 나뉘는 만큼 무게 또한 소형~대형으로 2kg~34kg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국내에서는 중형견과 대형견을 키울 여건이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흔히 보이는 푸들의 대부분이 미니어처 푸들이나 토이 푸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푸들 성격 - 똑똑하고 충성심이 높음

푸들은 매우 영리한 것으로 유명한데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또한 아주 높다고 알려집니다. 지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훈련이 쉬워 반려견으로 아주 좋은 견종입니다.


유래가 사냥개였던 만큼 아주 활동적이고 야외 활동을 좋아하고 반려견으로 오랜 시간 함께 해 왔기 때문에 크기에 상관없이 실내에서도 얌전하게 잘 지낼 수 있습니다.


활동적인 성격인 만큼 산책을 자주 나가주어야 하므로 산책 훈련을 필수로 해주어야 하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높아 주인 이외의 사람과도 잘 지낼 수 있도록 사회성 훈련도 함께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있기를 싫어하는 성격으로 방치하게 되면 분리불안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만약 혼자 두는 시간이 많다면 푸들을 키우는 것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4. 주의해야 할 질병 

푸들은 눈물이 아주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눈물 과다로 인한 염증이나 피부병이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안구 관리에 특히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눈에 좋은 사료와 건강보조제를 급여해 주는 것이 좋고, 눈가 또한 젖어있지 않게 자주 닦아주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유전병으로는 애디슨병이 있습니다.
애디슨 병은 아주 드문 만성 내분비계 질병으로 신장 주변에서 충분한 양의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생산되지 않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만약 이유 없이 무기력하거나, 잦은 위장장애나 스트레스를 겪는 모습을 보이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방치할 경우 심각한 나트륨과 칼륨 불균형을 가져오게 됩니다. 하지만 초기에 발견하여 꾸준히 약물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없이 지낼 수 있는 질병입니다.


홍역에도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로 어린 시기에 발병이 잦고 안절부절못하거나 구토와 설사를 하고 호흡이 고르지 못할 수 있으며 혹시 배 쪽을 만졌을 때 부풀어 오른 느낌이 든다면 지체 없이 병원에서 검사받아야 합니다.
개 홍역은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보호자의 조기 발견이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푸들은 덮인 귀 때문에 귀 관리에도 신경 써주어야 하는데요 귓속을 정기적으로 청소해주고 속 털을 뽑아주어 청결하게 유지해주어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푸들 또한 한국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견종에서 빠지지 않는데요 조금만 훈련해도 금방 따라오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도 아주 높으니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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